(파주=뉴스1) 김진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3.10.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클린스만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어 "K리그팀 지도자라면 국내에 머무는 것이 맞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르다"며 "여러 곳을 다니면서 어느 곳에 있든 늘 일하고 있다. 이것이 내 업무 방식이다. 유럽으로 출장 가서 선수는 물론 선수가 속한 구단 관계자, 감독들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나는 내 업무 방식으로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인이 ESPN 등 외국 방송사의 패널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투잡'이 아닌 대표팀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패널 출연도) 현대 축구의 흐름을 공부하는 것"이라며 "대표팀 감독은 변화의 흐름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차두리 코치와 함께 지난 9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를 관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왼쪽)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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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에도 영국에서 A매치를 치른 뒤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으나, K리그1 2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뒤 5일 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