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사진은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이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2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616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시장의 회복, 커머스 수수료 창출 본격화 두 가지"라고 짚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이 성과를 확인하지 못하는 점은 분명 아쉽다"고 했다.
비용은 내년 인건비와 마케팅비에 대한 통제 기조가 이어질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수준인 16%까지 개선하는게 목표다. 핵심사업부의 성장과 비용 통제만 계획대로 이뤄지면 내년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1조61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정 연구원은 "섹터 커버리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하나 네이버는 안 좋은 업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타 경쟁사들 대비 빠른 생성형 AI에 대한 대처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