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에 주가 12%↑…전장용 시스템반도체 키우는 '이 종목'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10.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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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리포트에 주가 12%↑…전장용 시스템반도체 키우는 '이 종목'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두산테스나 (48,150원 ▼650 -1.33%)에 대해 작성한 '3분기에도 성장은 지속', 차용호·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하나머티리얼즈 (54,900원 ▲100 +0.18%)에 대해 작성한 'NAND Game Changer, 극저온 식각장비',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이 펨트론 (8,540원 ▼90 -1.04%)에 대해 작성한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 성장 기대' 보고서입니다.

기존 사업 가동률 상승에 신성장 동력까지…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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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연구원은 두산테스나가 스마트폰 산업의 위축에도 올해 들어 CMOS 이미지센서(CIS)와 AP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인 전장용 시스템반도체(SoC) 부문도 기대했습니다.



그는 특히 고객사인 삼성 파운드리가 자율주행 빅3(테슬라, 모빌아이, 암브렐라)를 고객사로 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전장용 칩을 수주해 테스트하고 있는 두산테스나의 펀더멘털이 성장할 것으로 봤습니다. 리포트 발간 날 두산테스나 주가는 11.87% 급등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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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의 2023년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1%, 13.1% 늘어난 900억원과 190억원을 예상한다. 올해 들어 CIS와 AP부문에서 지속적인 가동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테스나의 신성장 동력 전장용 SoC 부문이 기대된다.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완성차 메이커의 경우 삼성 파운드리와 후속작에 대한 계약을 완료한 상태고, 향후 2~3년간 두산테스나의 전장용 SoC 관련 실적에 지속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 신규 장비 기대감,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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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호, 김광수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 조사분석을 개시하면서 식각장비사 TEL의 2세대 극저온 식각장비 기대감에 주목했습니다. 삼성전자가 TEL 신규 장비를 적극 채택할 것으로 봤는데, 식각 부품 공급 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도 수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감산 규모 확대에 따라 올 4분기는 실적 저점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2024년 4분기 이후 TEL 장비 점유율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리포트 발간 이후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약 7.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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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50.7% 늘어난 3092억원, 824억원으로 추정한다. 2024년 4분기 이후 TEL의 장비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클 것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식각장비사(램리서치, TEL 등)를 통해 제조 업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게 납품하는 비포 마켓 업체로, TEL의 매출 비중이 높다. 지난 6월 TEL이 2세대 극저온 식각장비를 공개했는데, 삼성전자가 과거 경쟁우위를 누린 경험으로 TEL의 신규 장비를 적극 채택할 것이다.

주목 받는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기존 사업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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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중 연구원은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펨트론의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보인 SMT(표면 실장 기술) 검사 장비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41%, 129%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고객사향 반도체 검사 장비 매출이 아직 파악이 어려워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있다고 했습니다. 리포트 발간 이후 펨트론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약 3.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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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트론은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은 SMT(표면 실장 기술) 80%, 반도체 18%, 이차전지 2%다. 웨이퍼 패턴, 패키지, 메모리 모듈에 대한 반도체 검사장비(후공정)를 국산화해 OSAT H사 중심으로 중소형 반도체사로 최종 공급되고 있다.

SMT 검사 장비 사업은 순항 중인데, 글로벌 고객사인 S사, C사 내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대형사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에도 신규로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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