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원식 국방부 장관·유인촌 문체부 장관 임명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3.10.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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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김대기 비서실장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김대기 비서실장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신 장관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회의 동의 없이 임명한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이 날짜로 신 장관과 유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송부했다. 다만 '부적격' 의견이 명시됐다. 반면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야당의 반대로 아예 송부되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로 전날(6일)까지를 기한으로 하는 신 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보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즉각 신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은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방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내주 열리는 상황에서 장관 자리가 비면서 국방부 업무가 연속적인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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