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진행된 '리얼리' 자산 챌린지에 6204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사진제공=핀크
7일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핀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된 리얼리의 자산 챌린지에 6204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리얼리에선 매달 다른 주제의 챌린지가 열린다. 이번 챌린지에서 A씨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이용자는 금융사무 직종에 종사하는 8년 차 직장인 B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진행된 연봉 챌린지에선 6162명의 도전자 중 50대 여성 C씨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25년 차 임상연구원인 C씨가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은 17억4800만원에 이른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C씨의 투자금액은 총 5억원대로, 공격적 투자 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C씨의 예·적금액은 총 1730만원에 불과했다.
다른 이용자의 금융 정보를 세세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리얼리에서 이용자의 프로필을 누르면 △연령대 △커리어(직업·연차) △금융자산(예적금·투자·대출 등) △자동차 △부동산 등의 내역을 볼 수 있다. 그중 투자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식·펀드 등에 투자한 금액과 손익 금액,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한 예적금 상품명과 예치한 금액·금리 정보도 제공한다.
최근엔 이직을 원하는 MZ세대도 리얼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얼리에선 직업·연봉·근무지 등 랭킹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직업·연차가 비슷한 이용자의 프로필을 눌러 5년간 연봉 추이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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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관계자는 "리얼리는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MZ세대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며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실제 정보로 이직을 원하는 이에게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