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 (14,450원 ▲650 +4.71%)(구 중앙디앤엠)'가 기발행 메자닌에 대한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중앙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6억원 규모의 11회차 CB를 발행했다. 해당 CB의 전환청구가능기간은 당초 오는 25일부터였다. 하지만 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오는 2024년 10월로 전환청구가능기간이 유예됐다.
이어 "2차전지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가고 있는 중앙첨단소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전략적 투자자들이었기에 설득이 가능했다"며 "2차전지 신사업에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앙첨단소재는 전해액 기업 '엔켐'과의 합작법인인 ‘이디엘’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리튬염 제조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리튬염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경험을 쌓고 있다. 엔켐을 대상으로 한 165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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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 환기종목 탈피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중앙첨단소재는 지난 8월 당기순손실 발생에 따른 자본잠식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올 하반기 리튬염 유통 사업에서의 이익 확보와 함께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신속히 펀더멘탈을 개선해 투자환기종목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