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날 오전 지역구가 부산 중구·영도구인 황보승희 의원은 "제가 부산 영도구 출신이다. 대학을 서울로 올 때까지 사실 연극을 한편도 보지 못했었다. 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1997년도에 용돈의 4의 1 정도를 써 가면서 봤던 연극이 '홀스또메르'였다"며 본인의 경험담으로 지역에서 공연 관람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그 연극을 보면서 '아 사람이 저렇게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걸 제가 처음 느꼈고 그때 장관님이 직접 출연해 연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된 것을 굉장히 좋은 인연으로 생각을 한다"고 유 후보자와의 인연을 회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남과 차남의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있다. 2023.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어 "기존 문화도시와 새로 발표된 13곳을 합쳐서 문화도시로 선정 된 곳 부터 확실히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 시키겠다"며 "문체부가 가 있는 세종도 (문화적으로) 정말 잘 되고 있는지 가늠이 안되고 있고 콘텐츠진흥원이 나주에 가 있는데 과연 그 지역 문화가 좋아졌나 저작권위원회가 진주에 관광공사가 원주에 있는데 그 지역이 개선됐나 살펴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일단 문체부 산하 기관이 내려가 있는 지역부터 먼저 문화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산하 기관들의 지역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을 독려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