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따르면 도시락 납품업체 A사의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427명으로 집계됐다.
환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거나 설사, 복통, 구토 등 공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업체에서 지난달 26일 당일 새벽 음식을 조리한 뒤 145개소에 800인분가량을 납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 환자들의 검체와 음식 성분 분석 등을 의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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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에서 A사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A사는 일반음식점으로만 영업 신고를 하고 식품 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무허가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업체의 음식과 식중독의 인과관계가 확인될 경우 추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