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있는 것…포기 안해" 쏘카·토스·컬리에게 창업정신 물었더니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3.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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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따끈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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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컬리, 쏘카, 직방 등 국내 대표적 스타트업의 창업가 35명이 생각하는 '창업가 정신'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국내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코스포가 출범 5주년이던 2021년부터 진행해 온 'THE창업가' 캠페인의 인터뷰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스타트업의 사회적 역할과 창업가 정신을 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하고 성공하는가 △창업가가 정의하는 혁신과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국내 대표 창업가들이 전하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생각 등을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는 창업가 정신에 대해 "해결하고 싶은 시장 문제에 미쳐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임수열 프립(프렌트립)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세상을 더 발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일부에게만 가능하던 것을 세상 사람 모두가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승재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대표는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 안성우 직방 대표는 "맞는다고 생각하는 일을 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각각 말했다.

이밖에 책에서는 △본질에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는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 △성과를 내는 날은 반드시 온다(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구체적으로 해보지 않으면 그건 아이디어일 뿐(김희정 째깍악어 대표) △우리는 고객에게 옳은 일을 한다(김슬아 컬리 대표) △안 되는 이유 100개보다 될 이유 1개가 중요하다(박재병 케어닥 대표) △당연한 것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등 창업가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계실 수많은 창업가 분들과 언젠가 꿈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실 예비 창업가 분들께 이 책이 공감과 위로, 응원의 힘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박재욱 쏘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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