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에쎄'에 '레종·보헴'도...KT&G 유럽공항 입점 노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10.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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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TFWA World’에 참가한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KT&G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KT&G ‘2023 TFWA World’에 참가한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KT&G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KT&G


KT&G (86,800원 0.00%)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2023 TFWA World'에 참가했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로 KT&G가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발판삼아 유럽, 중동, 중남미 권역으로도 면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G는 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ESSE)'를 중심으로 KT&G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KT&G의 해외 진출 현황과 면세 사업 성과 등을 부각시켰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조재영 KT&G 글로벌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인 'TFWA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엔데믹 전환 후 고성장 중인 면세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출시하며 글로벌 면세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국내 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전 세계 171개 도시, 434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상위 공항 30곳 중 28곳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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