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 3분기 추정 정제마진은 전 분기 대비(이하 전 분기 대비) 9달러 늘어난 배럴당 9.3달러로, 석유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7357억원이고 1조원 이상 개선된다"며 "지난달 두바이(Dubai) 원유 평균 가격이 90달러를 상회해 재고관련손익 2598억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윤활기유 부문 비수기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은 43.6% 감소한 139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라이빙 시즌 종료에 따라 미국 및 유럽 지역 휘발유·경유 운송용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며 "7월 이후 중국 내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 알주르(Alzour), 단고테(Dangote) 등 주요 신규 정제설비 프로젝트의 가동이 시작되며 공급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나 "3분기 정제마진 급증 요인이었던 낮은 석유제품 재고 수준은 2024년 이후에도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정제마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