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국·유럽 지역 고성장 전망…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0.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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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 (137,700원 ▼3,000 -2.13%)이 중국 외 해외지역 매출 성장 다변화를 통해 기업 가치가 한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현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9046억원, 영업이익은 89.9% 늘어난 357억원을 전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면세점과 중국 실적 부진이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에서 고성장 중인데, 지난해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했으나 올해 10%, 내년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외 지역 매출 비중 상승이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9월17일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며 "코스알엑스의 매출비중은 해외 90%, 국내 10%이고, 콜옵션 행사 시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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