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4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TIGER Fn반도체TOP10, KODEX반도체,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SOL 반도체소부장 Fn, TIGER 반도체, HANARO Fn K-반도체 등 국내 상장 반도체 ETF 6개 종목은 최근 한 주간 순자산이 1300억원 증가했다. 총 순자산은 1조9400억원으로 2조원을 육박한다. 2차전지 테마ETF가 2000억원 자금이 유출된 데 대비된다.
이날 시장에서 TIGER Fn반도체TOP10는 0.67%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이 2% 넘게 하락한데 비해 선방했다. , KODEX반도체는 1.17%,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는 1.46% 내린데 그쳤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 기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의 낙폭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SOL 반도체소부장 Fn, TIGER 반도체, HANARO Fn K-반도체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내년까지 업황 회복을 예상하는 시각도 많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까지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빅사이클의 초입으로 보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은 매크로에 따른 시장 조정 이후와 내년까지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