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메트릭스와 AGH대는 방사선 검출용 3D 프린팅 섬광체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방사선 검출 및 측정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레이메트릭스는 3D 프린팅 섬광체 개선 및 추가 개발을 맡았다. 섬광체를 AGH대에 제공하고, 방사선 계측기 제작 기술을 적극 활용해 3D 프린팅 섬광체 활용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AGH대는 제공받은 3D 프린팅 섬광체를 활용한 계측기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액티브 팬텀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레이메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MOU로 개발된 섬광체에 다양한 활용 기술을 적용해 암 환자의 치료 계획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3D 프린팅 섬광체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메트릭스는 암 환자 맞춤형 플라스틱 섬광체를 제작, 정확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기술과 제품을 상용화하는 회사다. 피부와 각막 등 섬세하고 복잡한 조직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방사선 피폭 사고 또는 방사선 치료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중성자 계측 및 핵종 식별이 가능한 포켓형 계측기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란드 AGH대학교는 데이터 수집 장치인 디지털 DAQ(Data Acquisition System)를 개발한 곳이다.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한 데이터 필터링 및 처리 기술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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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AGH대의 Bartosz 연구팀장과 Tomasz 교수, 한양대학교의 김용균 교수와 레이메트릭스의 김용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레이메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