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F&F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494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73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전망치 평균)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MLB 브랜드 매출은 플러스(+) 성장했을 것"이라며 "지난 8월 말 기준 중국 MLB 매장 수는 팝업매장 포함 1007개로 2분기 대비 60개 이상 증가해 상반기보다 출점이 강해졌고, 현 추세라면 연초 목표 1100개 매장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세르지오타키니 브랜드의 국내 온오프라인 출점이 예상된다"며 "또 10월 빅토리콘텐츠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와 다음달 F&F 엔터테인먼트 통해 전개되는 SBS 아이돌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장동력이 돼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F&F의 성장성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했으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추세"라며 "현 주가를 바닥으로 보기에 상당히 무난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