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난 자녀 4명 위한 ATM 기기…1년에 1억원 이상 쓴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10.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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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가수 김혜연이 자녀들과 추억이 많지 않다며 "내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 3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김혜연이 출연하는 10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김혜연은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난 언제든지 ATM이다. (아이들이) 엄마는 자동으로 누르면 돈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에게) 1년에 1억원 이상 쓰는 것 같다"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우리 바쁠 땐 엄마가 없지 않았냐'고 하더라. 그 말이 정말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혜연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워킹맘들이 겪는 모성 벌칙이란 게 있다"며 "아이와 관련된 부분을 건드리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혜연은 과거 뇌종양 투병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과거 뇌종양 2개 발견됐다는 얘길 들었다"며 "그러니까 제가 무너지더라"고 했다.

김혜연은 "(뇌종양 진단에) 일만 하고 다녔던 제 모습이 후회됐다"며 "아이들과의 추억이 하나도 없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혜연과 자녀들의 고민과 해결책은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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