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블룸버그, 마켓워치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18.90달러, 0.4% 하락한 184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9일 이후 최저치이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9월 한 달 간 5.1% 급락했다. 지난 3분기 동안에는 3.3% 떨어졌다.
OANDA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해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국채에 투자하면 연 5%의 이자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이자도 없고 배당수익률도 없어 가격 상승 외에는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금의 매력이 뚝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Fx프로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의 급등과 장기 금리 전망 상승으로 금값에 대해 압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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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뉴스레터의 편집자인 브라이언 런딘 역시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이 급값 하락을 촉발했다고 밝혔다.런딘은 "금이 과매도된 현재 시점에 금에 투자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4.674%로 지난주 금요일(9월 29일) 4.572%에서 0.102%포인트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