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살인·성폭력·강도 등 5대 범죄 전년比 6% 감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3.10.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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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 살인·성폭력·강도 등 5대 범죄 전년比 6% 감소


서울경찰청(청장 김광호)은 지난달 18일부터 16일간 추석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 소통과 함께 대형사건·사고 없는 안정적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 특별방법대책은 지난 8월부터 이어진 흉기난동 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과 연계, 다중밀집장소 등에 대한 가시적 경찰 활동과 병행해 추진했다. 특히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 △서민생활 침해범죄 적극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대테러 안전활동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서울경찰은 세부적으로 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 4만1914명(일 평균 2620명)을 동원해 다중밀집장소 및 범죄 취약지 위주 가시적 순찰 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 가족간 모임과 접촉이 많은 명절을 대비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3333건)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도 강화했다.

이 밖에 환전소·금융기관·귀금속점 등 현금다액업소, 1인 근무·심야 운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 무인점포 등에 대해 범죄예방진단(1만3409회) 및 순찰활동 등을 통해 범죄 취약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일 평균 112신고 건수가 지난해 1만1713건에서 올해 1만323.6건으로 7.6% 줄었고 일 평균 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82.3건에서 올해 77.4건으로 6%,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일 평균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35.6건으로 41.6%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경찰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통한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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