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은 지난 2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만우절 이효리에게 깜빡 속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MC 정호철이 "재밌긴 했는데 방송에 못 나올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그게 아쉬었다"고 하자, 신동엽은 "만약 우리 제작진이 나쁜 마음으로 미방송분을 나중에 다른 곳에 올리면 몇천만 조회수가 나오고, 효리와 내가 아름답게 매장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효리가 워낙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 사귀어야 하는 것"이라고 변명했다.
신동엽은 이효리에 대해 '멋진 어른'이 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효리를 완전 어릴 때부터 봤는데 그때는 그렇게 멋있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멋있을 순 없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깨닫고 성장하고 진화하며 어느 순간 멋있는 어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멋있어지려면 별의별 것을 많이 겪어야 한다. 그러다 조금씩 멋있어지는 거다. 내가 봐도 효리는 정말 멋있다. 우리가 모르는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냐.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이것들을 자양분으로 삼고 가는 것"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