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13년 만에 '金'…아시안게임 단체전서 1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10.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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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대표팀 (왼쪽부터)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 선수 /사진=뉴스1(대한골프협회 제공)남자 골프 대표팀 (왼쪽부터)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 선수 /사진=뉴스1(대한골프협회 제공)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적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시우,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 선수가 팀을 꾸린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대회에서 최종 합계 76언더파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2위 태국은 51언더파, 3위 홍콩은 50언더파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여유 있게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후 13년 만이다.



임성재 선수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전날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26언더파로, 1위인 다이치 코(홍콩)와는 한 타 차이다. 24언더파를 친 대만의 훙친야오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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