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부모님께 차 3대와 집까지 선물…"정말 고마운 딸"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9.30 07:46
글자크기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한지혜(39)의 아버지가 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한지혜와 아버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지혜 아버지는 미처 챙기지 못했던 딸의 생일을 뒤늦게 축하하기 위해 생애 첫 요리에 도전했다. 한지혜는 아버지가 손수 끓인 미역국에 감동했고, 아버지를 위해 한우육전과 한우토마토불고기 등을 요리하며 화답했다.



한지혜 아버지는 "한지혜는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 "위로 언니가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어서 자립심이 강했다"고 답했다.

이어 "총명하고 똑똑한 아이였다. 어릴 때 '돈 많이 벌어서 빨간 차 사줄게'라고 했다"며 "어린아이가 그런 말을 하길래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지' 놀랐다.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에게 차를 2대 사 줬고,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차도 지혜가 사줬다"고 자랑했다.



그는 "엄마, 아빠가 사는 집도 지혜가 도와줬다"며 "좋은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한지혜는 "제가 일을 오래 했기 때문"이라고 겸손하게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지혜 아버지는 딸에 이어 사위도 이어갔다. 그는 "따뜻하고 훈훈한 남자"라며 "그런 모습이 어디서 나왔을까 싶었는데, 사돈집에 갔더니 누나들이 요리하는 게 아니라 매형들이 요리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1984년생인 한지혜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낭랑 18세', '에덴의 동쪽',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에 출연했다. 2010년 6세 연상 검사 남편과 결혼해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