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 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女…20여시간만에 발견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9.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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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추석 전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40대 여성이 실종 20여시간 만에 발견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실종된 A씨(여·40대)는 이날 오후 3시쯤 전북 장수군 장계읍 계남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

A씨는 최초 파악된 장소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6시55분쯤 지인에게 "그만 살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졌다.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장수군의 한 야산 인근을 파악해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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