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BTS RM 미술로드' 걸어볼까…장욱진 회고전·활옷 특별전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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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일본 일정을 위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07.31 /사진=임성균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일본 일정을 위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07.31 /사진=임성균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막을 앞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오는 14일부터 개막하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는 장욱진의 60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점이 전시된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막을 앞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오는 14일부터 개막하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는 장욱진의 60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점이 전시된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은 미술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 RM이 관심을 둔 미술품과 문화유산 전시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덕수궁 내부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선 박수근·이중섭·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꼽히는 장욱진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작품엔 RM의 소장품 6점이 포함됐다. RM은 자신의 소장품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어떤 작품이 자신의 소장품인지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밝혔다. 장욱진 회고전에 들러 '개인소장'으로 표시된 작품 중 RM의 작품을 나름 유추해보는 것도 나름 감상의 방법 중 하나가 된다. 힌트는 있다. 첫 섹션과 마지막 섹션에 주로 RM의 소장품이 있다.

RM은 과거 자신의 SNS에 미국 텍사스의 유명한 정원을 방문해 떡갈나무 아래에 앉아 찍은 사진을 올리고 'ucchin vive(욱진 바이브)'라고 적어 올리기도 했다. 장욱진이 즐겨 그리던, 나무 아래 누워 쉬는 남자 그림을 흉내 낸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어 올리며 장욱진 그림의 느낌을 따라했다며 팬심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경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명예관장(장욱진 화가의 장녀)이 13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공동주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부친 장욱진 화가의 작품 '가족'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장욱진(1917-1990) 연구와 전시들을 되짚어 보며,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작가의 미술 활동을 총망라한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내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2023.09.13.[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경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명예관장(장욱진 화가의 장녀)이 13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공동주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부친 장욱진 화가의 작품 '가족'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장욱진(1917-1990) 연구와 전시들을 되짚어 보며,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작가의 미술 활동을 총망라한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내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2023.09.13.
장욱진 전에선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 그리고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장욱진 그림에서 자주 등장하는 까치와 나무, 해와 달이 들어 있는 작품들을 모아 놓기도 했다.

특히 까치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다. 이번 전시에서 장욱진의 첫 가족 그림 '가족'도 처음 선보인다. 일본에 판매됐던 작품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입해 들여왔다.

평소 관람료는 2000원인데 추석 연휴엔 국립현대미술관 4개관(서울관만 추석 당일 휴관)이 모두 무료개방된다. 아울러 연휴기간 미술관 방문 SNS 인증 이벤트도 한다. 청주관에서는 '보이는 수장고: MMCA 이건희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공동주최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을 개막을 앞둔 13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가 장욱진(1917-1990) 연구와 전시들을 되짚어 보며,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작가의 미술 활동을 총망라한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내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2023.09.13.[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공동주최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을 개막을 앞둔 13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가 장욱진(1917-1990) 연구와 전시들을 되짚어 보며,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작가의 미술 활동을 총망라한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내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2023.09.13.

경복궁 내부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선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품 중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소장 활옷은 RM의 후원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것이다. RM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2년 연속 1억원을 국외에 있는 문화재 보존 등에 써 달라며 기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활옷만개-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언론공개회에서 관계자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후원으로 복원된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2023.09.1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활옷만개-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언론공개회에서 관계자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후원으로 복원된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2023.09.13.
활옷은 조선왕실의 여성 혼례복으로 치마,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하는 옷이다. 전시에서는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가 착용했던 활옷 등 국내 활옷 3점과 미국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소장 중인 활옷 3점을 볼 수 있다. 관련 유물 총 100여점도 같이 전시 중이다. 고궁박물관도 추석 당일만 휴관이고 무료 관람이다.

덕수궁과 경복궁의 RM 미술로드를 즐긴 뒤, 연휴 기간 4대 궁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그리고 인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를 같이 즐기는 것도 좋다. 청와대에선 전통놀이 체험행사인 '청와대 칭칭나네'와 전통공연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가 연휴기간 진행된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활옷만개-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언론공개회에서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이 전시돼 있다.  조선 왕실 여성들의 활옷 및 관련 유물 등이 공개되는 활옷 만개 -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활옷만개-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언론공개회에서 조선시대 혼례복인 '활옷'이 전시돼 있다. 조선 왕실 여성들의 활옷 및 관련 유물 등이 공개되는 활옷 만개 -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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