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현, 女평영 200m 값진 '은메달'… 13년 만에 따낸 메달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9.28 21:08
글자크기
권세현이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감격하고 있다. /사진=뉴스1.권세현이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감격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수영 대표팀의 권세현(안양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다. 여자 평영 200m에서 13년 만에 따낸 메달이다.

권세현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종목 여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26초31로 예시웬(중국·2분23초84)에 2초47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수영이 여자 평영 200m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것은 2010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다래(금메달)이후 13년 만이다.

권세현은 첫 50m에서 6위에 그쳤으나 점점 스퍼트를 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50m 턴을 세 번째로 한 권세현은 막판 스퍼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예시웬, 권세현에 이어 이마이 루나(일본)가 2분26초4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선에 오른 고하루(강원체중)는 2분26초66으로 5위를 기록, 메달을 수확하진 못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