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혜성의 타격 준비 모습.](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814064557719_1.jpg/dims/optimize/)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지금 김혜성과 김동헌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다. 나라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다치지 말고 부담감 없이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혜성도 아직 만 24세의 어린 나이지만,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가 3번째 태극마크일 정도로 이번 대표팀에서는 베테랑이다. 그런 연유로 류중일(60) 대표팀 감독은 김혜성에게 캡틴 완장을 맡겼다.
![김혜성(맨 오른쪽)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814064557719_2.jpg/dims/optimize/)
![김동헌(가운데)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814064557719_3.jpg/dims/optimize/)
한편 키움은 박수종(우익수)-래리 도슨(좌익수)-이주형(중견수)-임지열(1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박찬혁(지명타자)-김시앙(포수)-김병휘(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혜성과 김동헌의 빈자리에 내야수 김병휘(22), 포수 김재현(30)을 올렸다. 또 다른 베테랑 포수 이지영(37)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지영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 올리지 않았다"면서 "김병휘는 2군에서 계속 좋은 평가를 받았었고 그동안 1군에서 선발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선발로 나갔을 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해 보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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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 실패한 상황에서 키움은 내년을 준비한다. 남은 9경기와 마무리캠프도 2024년을 바라본다. 홍 감독은 "마무리캠프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에 기량 점검이 우선될 것 같다. 실전 훈련 위주로 계획을 짜고 있고 윤곽도 어느 정도 잡아놨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상대팀이 5강권인 것과 상관 없이 어린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해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혜성(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814064557719_4.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