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눈치게임 실패?' 연휴 첫날오전 정체 절정…서울→부산 9시간10분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3.09.28 09:10
글자크기

새벽 사이 차량 몰려…오전 11시경 소폭 완화 전망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새벽 사이 이동이 줄어든 시간대를 노린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10분, 목포까지 9시간 20분, 광주까지 8시간, 대구까지 8시간 7분, 울산까지 8시간 47분, 대전까지 5시간10분, 강릉까지 6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길 차량은 이날 정오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당초 이날 오전 11~12시가 정체 절정일 것이라 내다 봤으나, 새벽 사이 예상보다 더 많은 귀성 차량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공사 교통예보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50분, 목포까지 7시간40분, 광주까지 7시간, 대구까지 6시간 21분, 울산까지 7시간 12분,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5시간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죽전에서 남사 부근까지 28㎞, 안성분기점에서 안성까지 5㎞, 안성에서 남이분기점까지 60㎞, 청주분기점에서 죽암휴게소까지 7㎞,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비룡분기점까지 12㎞ 등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43㎞, 당진분기점 부근에서부터 서산휴게소까지 17㎞, 해미 부근에서 홍성까지 7㎞, 동서천분기점과 군산휴게소 부근 등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부터 경기광주분기점 부근, 호법분기점부터 남이천IC 부근까지의 약 9㎞, 진천에서부터 진천터널 부근까지 6㎞, 오창휴게소부터 남이분기점까지의 1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반월터널 부근부터 둔대분기점까지 3㎞, 동수원에서 용인까지 15㎞, 용인부터 양지터널 부근과 이천 부근에서 여주 부근까지 11㎞, 만종분기점 부근, 원주 일대 등에서 혼잡하다. .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적으로 약 569만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9만대일 전망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