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박한 상황에 A씨는 "지금 당장 차를 빼달라. 우리 아기가 아파서 큰일 났다"고 요구했지만, 이삿짐센터 직원은 "우리도 지금 일하고 있으니까 알아서 빠져나가라"면서 피식 웃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차주가 건물주에게 연락하고 소란이 발생하며 주민들이 몰리자 이삿짐 차량은 길을 비켜줬다. 하지만 A씨는 당시가 토요일이어서 병원이 12시까지 하는 바람에 결국 접수 마감 시간을 놓쳤고, 병원 측에 사연을 전해 겨우 아기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아기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지만, 이삿짐업체 직원 남성은 아무런 사과도 반응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 아버지 A씨는 이삿짐 업체 직원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