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옥
앞서 분쟁조정 처리 속도가 너무 늦다는 지적에 금감원은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분쟁유형별 집중 처리 △유형별 전문인력 지정·배정 △부서장 주관 집중심리제 운영 △즉시 처리 유형에 관한 표준회신문 마련 △보험업계와의 현장소통 활성화 △분쟁처리절차 안내 강화 등의 방안이 추진됐다.
금감원은 분쟁처리 속도 외에도 비조치의견서 처리기간 단축, 불공정거래 중대사건 착수 확대 등을 담은 업무혁신 로드맵을 지난해에 발표했다. 로드맵 발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22개 세부과제 중 19개 과제가 완료됐다. 나머지 3개 과제도 2개 과제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마무리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혁신 로드맵이 단순 이행과제 완료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DNA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무혁신 내재화와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