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달콤왕가탕후루
국회가 김 대표를 국정감사에 부른 이유는 탕후루 인기가 높아지며 발생하는 청소년 건강, 길거리 위생 등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탕후루를 다 먹은 뒤 발생하는 쓰레기가 많고 길거리를 끈적거리게 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 지자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논의할 방법이 없을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탕후루 꼬치와 종이컵에 묻은 설탕이 바닥에 흐르고 꼬치가 쓰레기봉투를 뚫고 나오는 등 처리가 어려워 'NO 탕후루존'을 선언하는 상권도 생기며 위생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달콤왕가탕후루는 점주들과 함께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매장 인근 청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는 "매장에서 비롯된 쓰레기 외 기타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시간을 가지며 꾸준한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달콤왕가탕후루, 왕가탕후루 브랜드 2곳을 이달 달콤왕가탕후루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하는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최근 국내 탕후루 열풍에 따라 매장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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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왕가탕후루의 전국 매장 수는 2021년 16개에서 현재 약 420개로 늘어나 국내 탕후루 프랜차이즈 중 매장 수가 가장 많다. 올해 4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탕후루는 꼬치에 과일을 꽂아 설탕 시럽, 물엿 등을 입혀 겉면을 딱딱하게 만든 길거리 간식으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의 냉동/간편조리식품 연령별 인기 검색어에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아이스 탕후루', '탕후루'가 10대 검색어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