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권현진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해외 일정을 위해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3.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크레이지 호스'에서 선보일 안무를 일부 공개했다.
리사가 공유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리사는 새파란 조명 아래 춤을 추고 있다. 긴 머리를 높이 올려 묶은 그는 긴 팔다리로 웨이브를 추며 특유의 관능미를 과시했다.
다만 리사의 공연을 놓고 일부 팬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크레이지 호스'가 19세 미만 관람 불가인 누드 공연이라서다. 네티즌들은 "너무 섹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게 아닌가", "리사가 이 공연에 반드시 나가야 하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DB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무용수는 특별한 신체 조건을 갖춰야만 한다. 키는 168~172cm여야 하고, 다리 길이는 신체의 3분의 1에서 3분의 2 수준이어야 한다. 심지어 젖 꼭지간 거리(21cm)와 배꼽에서 치골까지 거리(13cm)까지 따진다.
'크레이지 호스'는 2015년 내한 공연을 선보인 적도 있다.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크레이지 호스'의 선정성을 우려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