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안 옛 모습 담긴 사진 찾기 나서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3.09.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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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사진은 디지털 아카이빙…군민 적극 참여 당부

신안군이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목선으로 등교하던 모습./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이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목선으로 등교하던 모습./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이번 달부터 내년 8월(1년간)까지 군청 직원, 군민, 향우,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안군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안군의 빠른 발전으로 인한 경관 변화와 군민의 고령화로 잊혀지는 옛 모습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달 압해도를 시작으로 모인 사진들은 디지털 아카이빙화 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60년대 이전 사진은 3000원, 80년대 이전은 2000원, 90년대 이후 사진은 1000원 등을 사진 제공자에게 차등 지급한다. 사진은 각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역사의 흔적과 삶의 모습이 담긴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에 많은 분이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며 "옛날 사진의 보존으로 다음 세대에서도 우리 지역의 과거 모습이 전달됨에 따라 지역 공동체의 이해와 연대감이 깊어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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