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C는 이번 학회에서 신생아 염색체 이상질환 선별검사 '베베진(bebegene)' 서비스의 핵심 알고리즘과 성과를 발표했다. 베베진은 염색체 전반에 걸쳐 알려진 241개 복제수변이(Copy Number Variation, CNV) 질환과, 단일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질환인 윌슨병, 선천성 난청, ADHD, 천식 등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러한 질환은 조기에 확인될 경우 다양한 치료방법 및 건강관리 방법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EDGC는 5399개의 샘플을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총 6개의 서로 다른 클러스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샘플이 속한 클러스터를 선택하고 신호의 세기를 제트스코어(Z-score) 표준화해, 복제수변이 검출 정확도를 기존 72%에서 97%까지 향상했다고 소개했다.
베베진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를 통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 외에도 대만, 터키, 베트남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EDGC 해외사업 총괄 샘 마틴 상무는 "이번 발표를 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베베진 복제수변이 검출의 높은 정확도가 크게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신생아 검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