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중러,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국방력, 동맹 중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3.09.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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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발언하며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하면 북한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했다.

신 후보자는 "북한은 무인기 침투, 각종 미사일 도발, 핵실험 준비, 대남 공개협박 등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지속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북중러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동맹,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미동맹과 관련,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동맹,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연합연습·훈련을 강화하고 우리의 전략적 대응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장병 정신전력에 대해선 "장병들을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겠다"며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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