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택배, 2배로 껑충…"편의점 픽업으로 안심하고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3.09.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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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고나라/사진제공=중고나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최근 늘어난 택배 거래 수요에 맞춰 'CU 알뜰택배 무료배송 이벤트'와 '세븐일레븐 편의점 픽업 서비스'로 추석 연휴에도 원활한 중고거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고나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대비 9월 주간 택배 예약 건수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최근 7~8월 새 사회적인 이슈로 대면 거래보다 안전한 비대면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중고나라는 9~10월 두 달간 CU 알뜰택배 무제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하며 거주지 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참여를 독려한다.

CU 알뜰택배는 CU 점포 간 택배 물류시스템을 통해 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1년 365일 중단없이 접수 가능한 서비스로 상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월 세븐일레븐과 함께 선보인 '편의점 픽업' 서비스도 있다. 편의점 픽업은 판매자가 특정 세븐일레븐 지점에 물건을 맡겨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방문해 픽업하는 이른바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다.

별도의 택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채팅으로 장소나 시간을 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중고나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를 이용한 판매자의 70% 가량이 3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면 거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 이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거주지나 연락처가 노출되지 않는 편의점 픽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 비즈니스 그룹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특히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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