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부진에도 4분기 최대 실적 전망-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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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이노텍 (261,500원 ▼2,500 -0.95%)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4분기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4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63.8% 줄어든 161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의 아이폰15 본격 생산이 계획대비 늦어졌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로 납품한 카메라모듈 생산이 일정부분 4분기로 이월되면서 4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7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565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15 초기 생산 지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부정적인 요인을 반영하면 아이폰15 판매량은 부진할 것"이라며 "아이폰15보다 내년 실적 성장과 아이폰16(2024년)의 교체 수요 증가를 반영한 밸류에이션 매력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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