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김승우 "정치 제안, 양쪽에서 많았지만…배지 달아 뭐하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9.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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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배우 김승우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


배우 김승우가 과거 정치계 입문 제의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는 '[속보] 21대 총선 관련 김승우의 중대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제작진과 유튜브 콘셉트에 대해 논의하는 김승우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
제작진은 김승우에게 토크 유튜브를 할 것을 제안했고, 김승우는 "토크하는 거 잘할 수 있다"면서도 "요즘 (토크 유튜브가) 너무 많다. 차별화가 된다면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튜브 PD는 "'판도라' 하면서 정치인을 많이 만났겠지만, 정치인들이 본인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술자리에서 재밌는 이야기는 너무 재밌는데, 그런 걸 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승우는 "내가 정치 유튜버를 하라고?"라며 "나는 (정치 성향이)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다. 내가 국회의원들 이미지 관리를 왜 해주냐. 그러면 김승우를 정치인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당황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캡처
이어 "이미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예전에 (정치인 하라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 그것도 양쪽에서. 만약 내가 어느 쪽에 치우쳐 있었으면 제안을 안 했을 거다. 실제로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누구의 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치에 도전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나이 50 넘어서 배지 하나 단다고 내 인생이 뭐가 달라지냐"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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