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률 2~5위도 또 다른 의료AI 기업들인 루닛과 뷰노, 셀바스헬스케어, 딥노이드가 차지했다. 이 기간 루닛 (52,300원 ▼1,400 -2.61%)은 주가가 2만8758원에서 18만200원으로 526.61% 급증했고, 뷰노 (28,300원 ▲400 +1.43%)는 6240원에서 3만8650원으로 519.39% 뛰었다. 셀바스헬스케어 (4,660원 ▼85 -1.79%) 주가는 2021원에서 1만800원으로 434.39% 올랐고, 딥노이드 (7,700원 ▲260 +3.49%)는 5516원에서 2만2450원으로 307% 상승했다.
뷰노도 올해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AI 의료기기 가운데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제품이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비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도입 병원 수가 8개월 만에 연내 목표였던 40곳을 넘어서는 등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뷰노는 딥카스 외에도 연내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FDA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울트라사이트와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해 한의료 시장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을 밝혔다. 또한 AI 심장 초음파 사업화, 신규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딥노이드는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 '딥뉴로'가 지난 8월 혁신 혁신 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임상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 딥노이드는 우선 병원 40여곳에 해당 솔루션을 납품해 내년 매출 5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펩트론 (28,200원 ▲950 +3.49%)의 주가 상승률은 305.23%(7650원→3만1000원)로 6번째로 높았다. 펩트론은 당뇨·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로, 올해 비만치료제 열풍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업체 디알텍 (3,010원 ▼45 -1.47%) 292.78%(1385원→5440원), 희귀의약품 개발업체 메지온 (38,550원 ▲300 +0.78%) 214.23%(1만3000원→4만850원), 분자진단기기 전문업체 진시스템 (6,280원 ▼170 -2.64%) 170.61%(8370원→2만2650원), 암 진단기기 전문업체 바이오다인 (8,860원 ▲20 +0.23%) 157.89%(2만2800원→5만8800원) 등의 순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