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군 지도부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러시아 함대 사령관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 측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빅토르 소콜로프 흑해함대 사령관도 있었다. 화상 연결 화면에서 쇼이구 장관 바로 아래가 소콜로프 사령관./로이터=뉴스1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국방장관 주재 회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회의가 이날 오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여기엔 사망설이 돌았던 빅토르 소콜로프 흑해함대 사령관이 다른 함대 사령관들과 함께 화상으로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소콜로프 사령관은 제복을 입은 채 말없이 화면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영상은 러시아 국영 TV로도 송출됐다.
이번 사진과 영상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22일 크름반도 일대를 공격한 결과 소콜로프 사령관과 장교 34명이 사망하고 병사 105명이 다쳤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