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남편에 소리 지르다 쌍코피 터져…혈압 격하게 오른 듯"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9.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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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배우 한채영이 신혼 때 남편에게 화를 내다가 코피를 쏟았던 일화를 전했다.

26일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한채영과 오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채영은 "제가 약속 시간 어기는 사람을 진짜 싫어한다"며 "결혼 초기에 약속을 안 지키는 남편에게 화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 때 남편이 자정에 들어온다고 말하면 딱 그 시간에 들어오길 바랐다"며 "2~3분이라도 늦으면 장난으로 문을 잠가놓고 그랬다"고 했다.

/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사진=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MC 박명수가 "보통 10분 정도 늦는 건 봐주지 않냐"고 묻자, 한채영은 "다음부터 늦지 말라고 장난으로 그런 것"이라며 "그래도 남편이 계속 조금씩 늦으니까 화가 나더라"고 답했다.



한채영은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왜 이렇게 늦냐'고 소리를 질렀다"며 "순간 혈압이 급격하게 올랐는지 갑자기 쌍코피가 터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코피를 본) 남편이 너무 놀라서 미안했다"며 "요즘은 (남편이) 자정 넘어서 들어오면 '그냥 우리 내일 만나'라고 말하며 넘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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