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모바일리뷰스Eh의 영상. 파인우븐 아이폰 케이스를 손톱으로 긁자 긴 흠집이 생겼다./사진=유튜브](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618445416734_1.jpg/dims/optimize/)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최근 새 휴대폰 케이스를 출시하면서 파인우븐이라는 소재를 가죽을 대체할 획기적 대안으로 소개했지만 소비자와 리뷰어들의 생각은 딴판이라고 전했다. 흠집과 얼룩에 너무 취약하고 촉감이 너무 미끄럽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 기사에 "애플의 59달러짜리 가짜 스웨이드 아이폰 케이스는 올해의 최대 망작"이라는 제목을 붙이면서 "친환경을 위한 애플의 고심 어린 노력이 이 회사의 최대 실수 중 하나가 될 위험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유명 IT 블로거인 페데리코 비티치는 최근 포스팅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을 식당 테이블에 올려놨는데 표면에 얼룩이 생겼다는 걸 발견했다면서 "솔직히 애플이 만든 것 중에 최악의 액세서리"라고 혹평했다.
![페데리코 비티치의 포스팅/사진=맥스토리스닷컴](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618445416734_2.jpg/dims/optimize/)
애플은 웹사이트에 파인우븐을 "68% 포스트 컨슈머(post-consumer)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죽을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애플은 탄소 배출을 제로로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품 라인에서 가죽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과정에 있다.
파인우븐 아이폰 케이스는 애플이 판매하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케이스보다 10달러 더 비싸다. 한국에선 8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