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5.76)보다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97,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9.17)보다 11.35포인트(1.35%) 내린 827.82에 장을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6.5원)보다 12원 높은 1348.5원에 마감했다. 2023.09.26.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31%) 내린 2462.97을 나타냈다. 오후 4시2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4734억원 순매도세를 보이자 코스피는 전 저점인 2480선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홀로 4986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음식료품과 통신업만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농심(4.90%), CJ제일제당(2.50%), 삼양식품(2.20%), 빙그레(0.91%)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음식료품은 0.84% 상승 마감했다. SK텔레콤(0.98%)과 LG유플러스(0.5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건설업은 2%대 약세를 보였고, 유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장비, 의약품, 화학 등은 1%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1.35%) 내린 827.82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기술주가 부진한 탓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원, 5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서비스, 인터넷, 유통,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건설, 운송, 반도체,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금속, 화학은 1%대 약세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는 2%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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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 (54,600원 ▲1,200 +2.25%), 포스코DX (25,700원 ▼100 -0.39%)가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 (75,200원 ▼2,700 -3.47%)는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90만원을 탈환하는 데 실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레인보우로보틱스 (131,800원 ▲1,100 +0.84%), 에스엠 (56,900원 ▲600 +1.07%)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JYP Ent. (44,150원 ▼300 -0.67%), 셀트리온제약 (67,500원 ▲700 +1.05%), HLB (90,400원 ▲5,000 +5.85%), 펄어비스 (33,650원 ▼50 -0.15%) 등은 1%대 약세 마감했다. 엘앤에프 (87,200원 ▲400 +0.46%), 에코프로비엠 (151,600원 ▼6,500 -4.11%), HPSP (24,450원 ▼100 -0.41%)는 2%대 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60% 넘게 오른 알테오젠 (304,500원 ▲3,500 +1.16%)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1%대 약세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하루에만 12원 오르며 1348.5원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