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엽 군산대 교수, 과기부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9.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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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엽 군산대 에너지신산업학부 교수./사진제공=군산대양정엽 군산대 에너지신산업학부 교수./사진제공=군산대


군산대학교는 최근 양정엽 에너지신산업학부 교수의 차세대재료소자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 핵심기술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반도체연구실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반도체 분야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실 15곳을 선정해 미래 기술 선점은 물론 기업 난제를 해결하고 석·박사 인력을 양성한다. 단일 연구실에 매년 5억원 규모로 5년간 25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급한다.



양 교수팀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2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저전력 CMOS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소자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갖는 다양한 반도체 물성을 이용해 저전력으로 구동하는 CMOS와 유사한 인버터 소자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양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원천 연구 개발과 대학 반도체 연구실의 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가진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겠다. 지역 산업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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