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첨단소재, 북미 LSV 배터리 팩 탑재 FPCB 양산 시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9.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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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2,100원 ▼35 -1.64%)는 북미 여객운송용 저속전기자동차인 LSV(Low speed vehicle) 배터리 팩에 탑재되는 FPCB(연성회로기판) 양산품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산제품은 LSV배터리팩의 BMS(배터리관리시스템)에 실장되는 FPCB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연성회로기판에 FUSE 등 소자 부품을 실장하여 조립반제품 상태로 배터리팩 전문제조회사인 N사에 납품하고, N사는 이후 셀 조립을 통해 완성품형태로 팩을 제작하게 된다.



현재 북미 시장에는 약 300만 대 이상의 골프카트 및 LSV가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2년 6월 샘플납품을 시작하여 이번에 양산품을 출하하게 되었으며, 2024년부터 매출본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브이첨단소재가 참여중인 전기차버스용 배터리 팩 FPCB제품의 양산은 2024년 2분기 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회사는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신규 수주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매출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주 잔고를 근거로 예상되는 전기차용 FPCB매출의 GAGR(연평균성장률)은 약 20% 수준으로, 2023년 전기차용 FPCB 매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0%이다. 향후 비중증가로 2026년에는 약 55%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시장상황의 변화에 맞춰 FPCB사업의 전기차향 매출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그동안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매출다변화 추진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및 수주활동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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