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강호동보다 내가 술 잘 마셔…10년 만에 토했다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09.26 15:37
글자크기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성시경이 씨름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과 술을 마신 후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1947 보스톤'의 주연 하정우를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성시경에게 "네가 호동이형보다 술 잘 마신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지금은 내가 더 잘 먹겠지"라고 답하면서도 "22세의 강호동과 22세의 내가 만났으면 호동이형이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호동이형이 나랑 술 먹고 10년 만에 토를 했다더라. 집에 가다가 토를 해서 자기 명품 구두에 묻었다더라. 신발을 벗어서 자갈로 토를 떼다가 화가 나서 나한테 전화가 왔다. 너 때문에 10년 만에 토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하정우는 "난 호동이형이랑 술 마시니까 무시무시하던데"라고 자신도 강호동과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난 어릴 때 예능 하다가 뒤에서 호동이형 몸을 잡아봤는데 몸 두께가 다르더라. 호동이형은 천하장사이지 않냐. 우린 인간이고. 인간끼리 술 대결하는 거지. 호동이형은 아예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은 "난 사실 호동이형 이야기를 밤새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막으로 '호동이형 한번 나와주세요'라고 적어 기대감을 모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