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작품이다.

김남길은 "팬들은 그런 건 별개로 생각한다"며 "정치권에서 서로 가지고 있는 이슈적인 것은 별개로 생각하는 거다. 문화는 문화대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없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있었던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다. 구더기 겁나서 장 못 담그면 안 된다. 예전에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도 문화적인 교류는 활발했다. 정치적인 것들에서 싸우더라도 문화는 화해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총 9부작인 '도적: 칼의 소리'는 지난 22일 190여개국에 공개됐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도적: 칼의 소리'는 25일 기준 TV쇼 부문 글로벌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