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맨날 억대 벌었는데…中 환자 줄어 힘들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09.26 11:11
글자크기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치과 수입으로 억대를 벌고 있으나 중국 환자가 줄어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이수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구랑 치과 중 뭐가 돈 더 많이 버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은 '지금은 치과 (상황이) 왜 힘드신 거냐'라는 질문에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너무 럭셔리하게 크게 했다"라며 "한 번쯤은 국내 최대, 국내 인류 최초, 세계 최초, 사상 최초로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수진은 "그런데 중국 환자가 갑자기 줄어들고 외국에서 오던 셀럽들이 갑자기 못 들어오게 됐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제재가 있었다"라며 "버는 건 맨날 억대였는데 나가는 게 억대로 되면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깨져 힘들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바쁜 일상 탓에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여러분이 저를 보는 모습은 진짜 일부다. 진짜 열심히 일한다. 개원 23년 차, 치과의사 30년 차인데 언제나 제가 공구하는 모습을 보시겠지만 본업은 치과의사"라고 말했다.



이수진은 "어떤 때는 헷갈리긴 한다. 본업이 공구인가. 어쨌든 저는 그냥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 맞는 것 같다"라며 "공구도 아무거나 안 가지고 온다. 직접 발라보고 너무 좋은 것만 가져온다"고 두 가지 일에 열정을 쏟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진은 처음 논현동에서 치과를 개원한 뒤 가로수길로 이전했다가 현재는 작은 규모로 청담동에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공개한 영상에서 이수진은 과거 6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었으나 물방울 레이저 임플란트를 병원에 들이고 하루에 1억원을 벌기도 했다며 3개월 만에 빚을 다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