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이 보유한 바이티어(ViTier) 플랫폼의 'VT-EBV-N'은 표준치료법이 없고 2년 내 재발률이 75%에 달하는 희귀난치성 혈액암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5월 임상 2상에 대한 환자등록 완료 뒤 최근 NK/T세포림프종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마쳤다.
바이젠셀은 조건부 품목 허가가 완료되면 보령과 맺은 판권계약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NK/T세포림프종 발생률이 높은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현정 바이젠셀 바이티어그룹 상무는 "연구자 주도 임상에서 VT-EBV-N은 NK/T세포림프종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전체 생존율 100%, 5년 무병 생존율 90%을 달성했다"며 "임상과 연구·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환우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