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사려다가 '멈칫'…티타늄 믿고 떨어뜨렸다가 박살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9.26 06:40
구독자 약 41만명을 보유한 유명 IT 유튜버 '애플트랙'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이폰15 프로 낙하 실험 영상을 올렸다. 6.1m 높이에서 떨어뜨린 결과 아이폰15 프로 본체와 카메라 렌즈 부분이 완전히 분리돼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사진=유튜버 '애플트랙' 영상 캡처티타늄 소재를 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가 강한 내구성으로 홍보되고 있는 가운데 전작보다 약한 충격 흡수성을 보여 화제다.
구독자 약 41만명을 보유한 유명 IT 유튜버 '애플트랙'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낙하 실험 비교 영상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티타늄 소재인 아이폰 15 프로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인 아이폰 14 프로를 스크린 기준 앞면, 뒷면, 옆면 등 다양한 각도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낙하 실험을 진행할수록 전작 아이폰 14가 아닌 아이폰 15 프로 모서리가 먼저 깨지기 시작했다. 유튜버는 나무 의자 위로 올라가 두 기기를 떨어뜨렸는데 아이폰 14 프로는 멀쩡하지만 아이폰 15 프로 뒷면은 완전히 금이 갔다.
4.5m(15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 15 프로 작동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아이폰 14 프로는 정상 작동했지만 아이폰15 프로 액정 하단부는 흰 화면만 나왔다.
이후 약 6.1m(20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 15 프로 본체와 카메라 렌즈 부분이 완전히 분리됐다. 하지만 아이폰 14 프로는 액정에 금이 갔으면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가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에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단단한 내구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유튜브 영상에서 티타늄 소재 아이폰이 전작보다 충격 흡수에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실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폰 15 프로 내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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