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뉴스1에 따르면 송중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란은 영화 '승리호' 이후 2년 만의 송중기 복귀작이다.
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내를 언급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월에는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그는 "(루머 때문에) 사실 분노가 정말 많이 있었다"며 "일부러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그런 것들에 대해 일일이 피드백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여성에 대해 무책임하게 소설을 쓰는 걸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내는 성격이 긍정적인 친구"라며 "제 분노를 누그러뜨린 사람도 와이프였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난 아직 멀었구나, 미숙했구나 싶었다"고 부연했다.
송중기는 득남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보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겼다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착하게 잘 살고,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사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