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 하방 압력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 (486,500원 ▼14,500 -2.89%)(-1.55%), 삼성SDI (447,000원 ▼25,000 -5.30%)(-2.25%), LG에너지솔루션 (428,500원 ▼26,000 -5.72%)(-3.05%) 등 2차전지 가치사슬에 속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부진한 상황에서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졌다"며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코스피는 248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계와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기록했고, 철강 및 금속은 3%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 (227,000원 ▼2,000 -0.87%)와 기아 (85,800원 ▼100 -0.12%)가 2%대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는 강보합권에 셀트리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KB금융 (51,900원 ▼500 -0.95%), NAVER (206,000원 ▼2,000 -0.96%)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11,000원 ▼14,000 -1.93%)는 1%대 약세 마감했다. POSCO홀딩스 (474,000원 ▼9,000 -1.86%)는 5%대 포스코퓨처엠 (314,000원 ▼10,500 -3.24%)은 6%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주가 코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예비 심사가 통과되며 재료 소멸 등이 2차전지주 약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업종별로는 JYP Ent. (95,500원 ▼500 -0.52%)(7.30%), 에스엠 (85,100원 ▼1,600 -1.85%)(1.30%) 등이 상승하며 오락문화가 홀로 2%대 강세 마감했다. 게임주 중 위메이드맥스 (13,070원 ▲920 +7.57%)(20.83%), 위메이드플레이 (11,570원 ▲390 +3.49%)(10.77%), 위메이드 (59,900원 ▲6,300 +11.75%)(9.29%)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인 덕택에 디지털콘텐츠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유커 방문 기대감에 마녀공장 (23,600원 ▼450 -1.87%)(7.14%), 클리오 (28,750원 0.00%)(4.95%), 코스메카코리아 (35,200원 0.00%)(2.05%), 뷰티스킨 (16,860원 ▼450 -2.60%)(1.08%)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KG ETS (10,910원 ▼310 -2.76%)(-9.10%), 아우딘퓨쳐스 (2,175원 ▼15 -0.68%)(-8.19%), 뉴보텍 (854원 ▼9 -1.04%)(-6.97%) 등이 하락해 화학 업종은 1%대 약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280,000원 ▲6,000 +2.19%)(-8.89%), 엘앤에프 (176,500원 ▲200 +0.11%)(-2.82%)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락한 탓에 일반전기·전자는 6%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82,600원 ▲2,600 +3.25%)이 15%대 강세를 기록했다. HPSP (47,350원 ▲950 +2.05%)는 3%대 강세를 클래시스 (41,600원 ▼100 -0.24%)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2,100원 ▼2,400 -3.22%), 펄어비스 (37,950원 ▲150 +0.40%)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레인보우로보틱스 (168,200원 ▼9,200 -5.19%), 셀트리온제약 (80,000원 ▼100 -0.12%)은 1%대 약세 마감했다. HLB (31,700원 ▼200 -0.63%)는 2%대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DX (52,700원 ▼4,600 -8.03%)는 3%대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떨어진 1336.5원에 마감했다.